제67대 유병조 고성경찰서장이 8월 6일자로 취임했다.
유병조 경찰서장은 취임사에서 “군민들의 생명과 관련된 사안은 최우선`` 그리고 총력대응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정성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군민이 경찰이고`` 경찰이 군민인 치안정책을 추진하고``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남청 치안지도관으로 있던 유병조 서장은 대구 출신으로 1991년 경찰대 7기`` 경남청 교육계장`` 경비계장을 지냈다.
前 김오녕 서장은 부산청 정보화장비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래는 신임 유병조 서장의 취임사 전문이다.
제67대 고성경찰서장 취임사
2018년 8월 6일
사랑하는 고성경찰 동료 여러분`` 반갑습니다 !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정이 넘치는 고장`` 고성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고성경찰에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시는 군민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또한``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동료직원 모두에게도 진심으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성경찰 동료 여러분!
지금`` 우리 경찰은 수사구조 개혁`` 자치경찰제 도입 등 전례없는 중대한 변환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엄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우리의 기준보다 더 엄격한 잣대로 경찰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눈앞에 있는`` 작은 것부터 시민들과 호흡하며 정성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近者悅 遠者來(근자열 원자래 - 논어) 桃李不言 下者成蹊 (도리불언 하자성혜 - 사마천의 사기)
‘가까이 있는 사람`` 작은 것`` 스스로 올바른 몸가짐’을 소중히 하며 정성을 다하면`` 큰일도 자연스레 성취된다는 뜻으로 지금 우리에게 의미가 깊은 사자성어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여러분!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하고픈 경찰상을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군민들의 생명과 관련된 사안은 최우선`` 그리고 총력대응을 합시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경찰임무입니다.
둘째`` 사회적 약자(여성``장애인``미성년자``외국인 등)에게 더욱 정성을 다합시다. 특히`` 최근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대여성범죄에는 더욱 긴밀하게 대처합시다.
셋째`` 군민이 경찰이고`` 경찰이 군민인 치안을 합시다.
치안행정의 시작과 끝을 군민과 함께 호흡합시다.
넷째``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만듭시다.
동료 상호간에도 정성을 다합시다.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성경찰의 일원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료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