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보건소에 근무하는 김외점 주무관은 지난 17일 청실회에서 주관한 ‘2018 나눔으로 하나되는 고성’ 행사에서 효행상 수상자로 뽑혀 받은 상금 50만원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맡기는 모범을 보였다.
김외점 주무관은 “자녀로서 당연한 도리를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효행상을 주셔서 부끄러울 따름이다”며 “이 상은 많은 이들을 대표해서 받은 상인만큼 상금이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썼으면 좋겠다”고 맡긴 소감을 밝혔다.
김외점 주무관은 고성군 공무원자원봉사단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자원봉사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맡긴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관내 저소득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