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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유홍준 교수 초청 인문학 강좌 열려
  • 고성인터넷뉴스2019-02-10 오후 02:30:03

2월9일 유흥준 교수 인문학 강좌 (4).JPG

 

나의문화유산답기를 쓴 유홍준 교수를 초청한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9일 오후`` 고성군 문화체육센터 2층 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백두현 군수를 포함한 군민 500명 남짓이 참석했다.

 

고성군에서는 군민들이 여러 가지 문화를 만날 수 있도록 지난해 한여름 밤의 인문학에 이어 이번에도 이름난 강사를 초빙한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유홍준 교수는 장인정신과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주제로 장인들이 창조한 전 세계 다양한 문화유산과 명작을 두고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장인정신을 강연했다.


또 한국미술사에서 명작이 만들어진 배경과 중국`` 일본과는 다른 한국만의 문화적 기반이 마련된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월9일 유흥준 교수 인문학 강좌 (3).JPG

 

유홍준 교수는 최고의 정성`` 최고의 기술`` 최고의 재력`` 이러한 명작의 조건이 뒷받침될 때 명작이 나온다면서 명작은 시공을 뛰어넘는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삼국시대의 금관`` 각종 장구와 같은 고분미술`` 백제미술`` 성덕대왕신종`` 추사체`` 고려청자`` 백자`` 알브레히트 뒤러의 자화상 같은 것을 명작으로 꼽았다.

 

더구나 유 교수는 한국이 빠진 동아시아 문화사는 불완전한 것이라며 한국은 동아시아 문화에서 당당하게도 우리 몫을 가진 문화국가임을 강조했다.

 

백 군수는 이번 강좌로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시 살펴보고 문화재에 대한 지식과 그를 분별하는 눈을 보다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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