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년간 정들었던 교육계를 떠나는 윤맹기 교육장
윤맹기 고성교육장이 1년 6개월간 고성교육청에서의 교육봉사를 마지막으로 41년간 정들었던 교육계를 떠났다.
24일 오후, 고성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교육위원과 동료 교육장을 비롯한 수많은 학교장과 교육관련 내빈들이 회의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제27대 윤맹기 고성교육장의 정년퇴임식이 있었다.
관악 4중주의 은은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평생의 반려자였던 그의 아내 김정옥 여사와 자리한 윤맹기 교육장은 시종일관 상기된 표정이었다.
▲ 퇴임사 하는 윤맹기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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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맹기 교육장은 퇴임사를 통해 ‘生者必滅’ ‘會者定離’라는 만고의 진리와 함께 헤어짐을 준비한다며 숙연하게 말을 이어 나갔다.
교육을 위한 격동의 세월을 숨 가쁘게 달려오면서 이루지 못한 바에 대해 크나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감회를 밝힌 윤맹기 교육장은 자신의 미약한 부분에 대한 너그러운 용서를 바라며 남아있는 교육동지들이 진정한 교육의 길을 걸어 나라의 동량을 길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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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맹기 교육장과 김정옥 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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