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돋을 무렵의 바다나 아침 바다를 뜻하는 ‘海旦’.
횟집 이름치고는 아주 근사한 이름이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이름이 근사하니 맛 또한 일품이 아닐 수 없다.
고성새시장 안 ‘해단횟집’은 우선 손님을 맞이하는 여주인의 친절함이 고성에서는 으뜸이다. 항상 미소로 맞이해 海旦을 찾는 손님들은 흐뭇하다.
식단이 깨끗하고 각종 생선회들은 마치 금방이라도 살아 바다로 돌아갈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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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매월 7만 원이라는 금액 속에는 손님 한 테이블 당 100원씩 떼어 놓은 동전들이 모여 마련된 것이기도 하지만 회를 치고 난 뒤의 내장과 생선뼈들을 모아 판 작은 노력의 대가도 들어있다.
아무튼 ‘해단횟집’ 주인인 이민해 여사의 사회복지를 위한 나눔 실천 정신은 이른바 ‘잘 나가는’ 업체를 운영하는 곳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본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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