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문화체육센터에서 3회 걸쳐 상영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관내 영화관이 없는 군민들이 문화생활의 여유를 갖고`` 도시와 농·어촌간의 문화 격차를 적으나마 줄이기 위해 다가오는 25일`` 문화체육센터에서 영화 ‘동주’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화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자유롭지 못했던 어둠의 시대에 시인의 꿈을 품고 살다 간 윤동주와 그의 오랜 벗 송몽규의 청년 시절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두 청춘의 고뇌와 우정을 풀어내면서 윤동주 대표작 "서시" 등을 배우의 육성으로 스크린에 담아내 큰 감동과 시대의 아픔을 녹여냈다.
영화는 25일 10시 30분`` 15시`` 19시 총 3회에 걸쳐 상영될 예정이다.
구대준 문화관광체육과장은 “군민들이 희망하는 영화를 선정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문화융성 정책의 일환으로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을 기념해 무료로 영화를 상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