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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 국내 최초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회원 되다
  • 김미화 기자2015-12-14 오전 09:00:59

- 음악 창의도시로 세계의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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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김동진)가 마침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 회원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1211`` 국제연합(UN) 산하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가 통영시의 음악 창의도시 지정을 공식적으로 승인한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창의도시 네트워크 음악분야에서 국내에서는 최초`` 아시아에서는 일본 하마마츠에 이어 두 번째 지정으로`` 시정 전반의 글로벌을 주요목표로 설정하고 살고 싶은 힐링도시를 만들고자 노력중인 통영시가 이뤄낸 또 하나의 쾌거라 할 수 있다.

 

앞서 지난 7`` 김동진 시장과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추진위원들이 네트워크 가입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우리시의 문화적 자산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승전무와 통영오광대`` 남해안 별신굿 등의 전통음악에 대한 소개는 물론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 윤이상 관련 행사 등 공연장과 통영국제음악당`` 통영국제음악제`` TIMF 앙상블의 교육프로그램`` AAPPAC(아시아·태평양공연예술센터연합회)`` WFIMC(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과의 국제교류 활동현황 등 통영시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음악자산과 음악을 도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

      

유네스코 심사위원들은 통영시 음악분야에 있어 역사적 유산과 인적자원`` 인프라`` 국내외 인지도 등 제반여건은 물론 창의성을 육성할 수 있는 잠재력과 향후 발전 가능성 그리고 국제무대에서의 수행역할 등을 심사`` 가입자격을 인정해 창의도시 지정을 승인한 것이다.

 

통영시는 이로써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음악도시임을 인정받아 세계인의 주목을 끄는 글로벌 도시로 시격을 격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08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첫 논의가 시작된 이후`` 통영시는 그동안 시민을 포함하여 통영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지정 추진위원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그리고 여러 유관기관단체로부터 많은 지원과 협조를 얻어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4년 창의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전담팀과 추진위원회를 만들었으며`` 여러 차례 전문가와 시민을 초청해 세미나와 포럼 등을 개최`` 창의도시 가입에 대한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에도 힘썼다.

 

이어`` 2014. 2015년 통영국제음악제와 연계해 스페인 세비야`` 콩고 브라자빌`` 콜롬비아 보고타`` 이탈리아 볼로냐`` 독일 만하임 등 기존 음악 창의도시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어 우리시 소개는 물론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조언과 자문을 받았다.

 

특히`` 김동진 시장이 올 4월 유네스코 본부와 창의도시 네트워크 총회 개최지였던 가나자와 등을 방문해 통영시의 음악자원을 홍보하고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대한 통영시의 가입의지를 표명한 점은 단체장의 확고한 의지를 중시하는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을 추진한 김동진 시장은 통영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지정은 시민들의 관심과 바람`` 오랜 기간 동안 헌신한 노력의 결과다. 음악창의도시 로고를 활용할 수 있게 돼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로고 사용으로 시의 국제이미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도시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청과정에서 지원해 준 시민들과 여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

 

통영시는 앞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안에서 세계 회원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창의적 활동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발전 방향성을 확립해 지속발전 가능한 음악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업은 유네스코가 예술과 문화분야에 출중한 유산과 경험``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도시를 상호 연결해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속적인 도시발전을 이루어가자는 취지에서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문학`` 영화`` 음악`` 공예와 민속예술`` 디자인`` 미디어 예술`` 음식 등 7개 분야에서 세계 116개를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국내에는 이번에 지정받은 통영(음악)을 비롯해 광주(미디어아트)`` 서울(디자인)`` 부산(영화)`` 이천(공예)`` 전주(음식)6개 도시가 가입에 성공했다.

 

한편`` 1217일 목요일 오후 5``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지정 기념식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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