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2019. 4. 16.부터 7. 10.까지 3개월 15일 동안을 양귀비 대마 같은 마약류 약물 범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양귀비`` 대마 밀경작과 밀매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
이와 관련해 통영해경에서는 접근이 어려운 섬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벌여`` 2019. 6. 13. 현재까지 모두 18건 18명을 적발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19. 5. 8.에 통영시 사량면에 사는 A씨(79세)는 텃밭에서 양귀비 75뿌리를 기르다 형사기동정에 단속되고`` 함께 적발된 17명 역시 텃밭에서 양귀비를 불법으로 기르다 적발됐다. 통영해경에서는 불법으로 기르던 양귀비 714뿌리를 압수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맡겼다.
4월 중순 경부터 6월 하순 경까지 꽃이 피는 양귀비는`` 열매에 포함된 마약성분이 일시적인 통증 망각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병원 오가기가 어려운 섬 지역에서 진통제로 쓰기 위해 몰래 양귀비를 기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김명조 통영해양경찰서 형사기동정장(P-131정)은`` 아편의 원료로 쓸 수 있는 양귀비를 기르거나 종자를 갖고 있거나`` 이를 사고 팔고하는 것도 불법이라며 섬 지역에서 양귀비를 몰래 기르는 행위가 뿌리 뽑힐 때까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계속 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양귀비를 불법으로 기를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