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7일까지 청소년 24명, 미국 교류학교 방문 연수
경남 고성군 청소년 24명이 지난 8일,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체험연수를 떠났다.
관내 학교에서 추천된 중학생 20명과 내년 미국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고등학생 4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교류단은 자매도시인 글렌데일시를 방문해 선진국의 생활 문화를 체험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접한다.
고성군과 미국 글렌데일시는 2009년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고성군 청소년 미국 체험연수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방문이다. 지난해 4월에는 글렌데일시 위슨, 로즈먼트 중학생 15명이 고성군을 방문해 고성문화를 체험한 바 있다.
청소년 교류단은 연수기간 동안 미국 글렌데일시의 로즈먼트, 톨 중학교 수업에 참석해 미국의 수업분위기를 체감하고 미국 가정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미국 스탠포드, 버클리 대학생과 간담회를 가지고, 고성군과 MOU를 체결한 글렌데일시 커뮤니티 칼리지와 샌프란시스코 디아블로 벨리 칼리지를 방문해 고성군 유학생들을 만나 유학생활에 대한 조언과 경험 등 다양한 정보를 교환한다.
고성군은 미국방문에 앞서 지난 9월 26일 사전설명회를 열어 학생들에게 미국 방문일정과 유의사항, 준비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최종 검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성군 대외협력 담당자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영어실력뿐만 아니라 국제적 안목을 키워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미국 연수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연수 등 활발한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대한민국 제1의 명품 교육도시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