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교육공동체고성주민모임’은 5월 4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고룡이청소년봉사단원 142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연수를 실시한 후에 출범식을 가졌다.
먼저 철성고등학교 3학년 한승호 군을 비롯한 7명의 학생이 우수 회원상을 수상하고 학교별로 중앙고 김경민, 철성고 박지애, 고성고 여다현 회장과 부회장들이 임명장을 받았다.
이진만 회장은 고룡이청소년봉사단 10주년을 맞아 동아리 활동에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고, 전임 회장 출신 선배들의 모임에 이어 가을에는 전체 졸업 선배들이 모여 후배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점수화되고 대학이나 기업에 합격하기 위한 스펙으로 변질됨으로 봉사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며 선배 회원들이 점수와 관계없이 순수하게 봉사단을 만들고 운영해 나가던 초기의 정신을 살려 봉사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근 새교육공동체 고성주민모임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고룡이청소년봉사단 출신들이 지역뿐만 아니라 나라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으며 힘이 닿는 데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고룡이청소년봉사단은 지역에서 인정해주는 모범적인 청소년동아리로 어려운 경쟁을 뚫고 봉사단원이 된 만큼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청소년 지도자로 거듭나기를 부탁했다.
이날 학생들은 출범식에 앞서 2014년도 사업 계획과 봉사활동에 임하는 자세를 주제로 연수를 가진 뒤, 식후 행사로는 학교별로 나누어 고성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는 1기부터 8기까지 선배 회장들이 행사에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한 후, ‘고룡이 회장단 협의회’를 창립해 후배들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를 위해서 봉사할 방법을 강구하기로 결의했다.
고룡이청소년봉사단은 지역의 3개 고등학생들이 모여 만든 연합 동아리로 2004년에 창단해 봉사활동과 더불어 봉사활동, 문화체험활동, 통일체험교실, 환경체험교실, 향토순례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 운영과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11기 신입회원 52명을 선발해 올해는 142명의 회원이 활동하게 되며 이진만 회장이 지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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