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원고 선배에게 편지쓰기’와 노란리본 달기로 아픔나누기 -
영천중학교에서는 5월 8일, 아침독서시간을 이용해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단원고 선배에게 편지쓰기’를 하는 한편, 전교학생회 임원들은 방과 후에 모여 노란리본을 만들어 등교하는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에게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과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돼 담임선생들은 아침독서시간에 학생들에게 편지지를 나누고 ‘단원고 선배에게 편지쓰기’와 ‘희생자 부모님께 편지쓰기’를 지도했다.
또한, 학생들의 편지글들을 복도에 전시하고, 노란리본을 묶어 희생자를 위해 기도했다.
전교학생회는 ‘세월호 참사 사건’ 이후 시간이 갈수록 더해지는 안타까움 속에서 희생자 유족들과 아픔을 함께하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방과 후 교실에 남아 노란리본을 만들어 등교하는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지나가는 지역주민들에게도 노란리본을 나누어 주고 아픔을 같이했다.
영천중학교 김수권 교장은 전교학생회의 이런 노력과 움직임에 대해 "학생들의 애도하는 마음이 모아져 저 하늘에서 희생자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하고, 부모님의 마음이 위로가 될 것"이라면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안전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기본소양을 기르는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 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