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 현장 특별관리와 관리감독 강화로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 학교 석면 모니터단 활동`` 석면 해체·제거 전 과정 점검 강화로 불안요소 사전 차단
고성교육지원청(유승규)에서는 여름방학 기간에 석면 해체·제거 공사 중인 학교 4개 학교(초 3교`` 중 1교) 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과 관리 감독 강화에 나섰다.
8월 7일`` 유승규 교육장은 담당직원들과 함께 대성초등학교를 비롯한 3개교 현장을 찾아 작업장 밀폐 상태여부와 공사도중 석면 날림 방지 장치 설치 유무를 비롯해 석면 잔재물 관리 상태 등 작업절차를 점검했다.
공사 관계자들에게는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안전은 물론 석면철거 현장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공사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며 담당직원에게도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석면 제거 대상 학교별 학교관계자 학부모 환경단체 전문가 감리원 등으로 구성된 석면모니터단은 이날 공사 착공 전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공정 과정별 매뉴얼에 따라 전 과정을 점검하며 석면 제거공사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학생 안전을 위한 안전한 공사 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 감독 기능의 역할을 하고 있다.
모니터단의 활동으로 각 공정에 대한 관리감독 기능은 강화됐으나 학교 공사의 특성상 방학기간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 공기확보가 어려운 점 등 공사 추진에 어려운 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석면 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곳은 석면을 제외한 3면을 비닐로 밀폐하고 작업을 벌이고 있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작업근로자의 건강과 안전도 우려된다.
이처럼 여름방학의 경우 방학기간이 짧고 폭염시기와 겹치는 점`` 석면 농도측정 기관`` 석면감리 등 업체의 수도 한정적인 점을 고려해 석면 해체 공사를 겨울방학 기간에 분산하는 것 등을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고성교육지원청은 지난 겨울방학 중 5개교`` 1억2천450만원 규모의 석면교체공사를 시작으로 이번 여름방학에는 고성초`` 대성초`` 하이초`` 고성중학교를 대상으로 총 5억 원 규모의 석면교체공사를 진행 중이며 2027년까지 고성관내 모든 학교의 석면을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해마다 제기되는 석면 해제 작업의 안전성 논란과 공기확보에 대한 개선 방안`` 공사 후 석면 잔재물 조사 방법 등의 조치를 마련해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