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관내 고등학생 13명으로 짠 교류단이 8일부터 14일까지 6박 7일 동안 일정으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쯔궁시를 찾는다.
경남 고성군과 중국 쯔궁시는 지난 2006년 ‘공룡’을 인연으로 자매결연 한 뒤`` 해마다 서로 교류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고성군 청소년들은 중국 쯔궁시 학생들 사이 교류로 글로벌 마인드를 기르고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보며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족 자긍심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교류단은 촉광고등학교에서 한중청소년 교류회를 열고 쯔궁 공룡박물관을 둘러보고`` 중국 전통문화체험`` 홈스테이로 다양한 중국 문화를 체험한다.
이어 상하이로 옮겨 임시정부청사`` 윤봉길 의거 장소인 루쉰공원을 비롯한 중국 내 독립운동유적지를 찾아간다.
더구나 ‘한·중 청소년 교류회’에서는 고성 학생들이 주말을 이용해 틈틈이 준비한 부채춤과 태권도`` K-POP댄스 공연을 선보이며 중국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낸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교류로 내일을 이끌어 갈 두 나라 청소년들이 우의를 다지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해인만큼 이번 연수로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민족 자긍심을 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