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과 고성교육지원청`` 학교 협력으로 예산 확보
고성군 철성고등학교가 특별교부금 19억 8천만 원을 받아 ‘학교도서관과 특별실 증축 사업’을 벌인다.
철성고등학교가 벌이게 될 ‘학교도서관과 특별실 증축 사업’은 학생들의 인성이 존중되고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이 어우러진 지역 교육거점 공간 확보를 목표로 계획됐다.
이번 사업은 백두현 고성군수가 철성고 동문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추진 내용을 듣고 예산확보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다. 고성교육지원청과 철성고등학교도 사업 신청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학교가 협력해 이뤄낸 사업이라 뜻이 깊다.
지난 5월 31일 특별교부금 19억 8천만 원 가운데 9억8천200만 원이 배정돼 오는 6월 실시설계를 거쳐 12월 착공 예정이다. 나머지 10억의 특별교부금은 2022년 배정돼 같은 해 7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철성고등학교는 고성군과 긴밀한 협조 속에 기획팀`` 시설연구팀`` 도서관운영팀`` 시설관리팀으로 업무 분담을 체계화하고 학교운영위원회`` 학교도서관 연구자`` 독서교육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증축되는 학교도서관은 자료·열람`` 교수·학습`` 창작`` 소통`` 관리 공간으로 꾸며진다. 무엇보다 미디어센터`` 영상스튜디오와 같은 특성화된 공간은 학생들의 여러 창의 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허요 철성고등학교장은 “고성군과 긴밀한 협조 속에 재원 확보라는 첫 단추를 잘 꿰어낼 수 있었다”며 “지자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열린 소통으로 철성고등학교가 학생 지원을 넘어 지역 교육의 거점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작은 공간 하나가 지역 문화를 바꿔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과 지역주민을 아우르는 새로운 교육공간 탄생에 힘써주고 계신 철성고등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재원 확보 사례처럼 소통·협력이 바탕이 된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