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원(원장 백문기)에서 출전한 고성군 대표 팀이 12월 16일 마산문화원에서 열린 제16회 경상남도지사배 경상도 사투리 말하기대회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중·고등부 대표로 참여한 고성동중학교 이승록`` 손보승`` 이서준`` 정현필 학생의 ‘우리 생각 좀 하고 살자’가 금상을`` 경남항공고등학교 곽왕근`` 박민성`` 전성한 학생이 ‘가상뉴스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다!’로 동상을`` 초등부 대표로 참여한 방산초등학교 김영균`` 김유화`` 정은지 학생이 ‘울 엄마 주전부리 이바구’로 장려상을 저마다 받았다.
이날 상을 받은 경남항공고`` 고성동중`` 방산초는 지난 제8회 고성 사투리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고성군을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경남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경상도 사투리 말하기대회는 최근 넘쳐나는 외래어 속에서 우리 조상들 말글살이를 이해하고 발굴 보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