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일부터, 먹을거리 사용 한도 30% → 50% 확대

- 모바일앱으로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결제, 가맹점 조회

- 성장기 청소년 식생활 안정, 건장 증진, 인환권 사용 편의 향상 기대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오는 7월 1일부터 청소년 꿈키움 수당으로 먹을거리 사는 한도를 기존 30%에서 50%까지 크게 넓히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년 동안 사업을 벌여오면서 청소년과 학부모가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으로 꼽았던 식생활 안정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서다.

고성군은 그동안 꿈키움 수당을 교육과 문화, 진로활동 지원에 중점을 두고 쓰도록 해왔으나 성장기 청소년 영양 불균형을 바로잡고 건강을 증진하는데 실제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먹을거리 사는데 드는 한도 금액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마치고 재빨리 꿈수당 운용체계도 개선했다.

이번 개편으로 청소년은 편의점과 마트, 음식점에서 더욱 폭넓은 선택권을 가지게 됐는데, 무엇보다 가맹점이 부족한 면 지역에 사는 청소년이나 급식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방과 후 간식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은 또, 가맹점을 확대하고 이용자가 더 편리하도록 온라인 가맹점 등록과 모바일앱 서비스를 지원하며 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꿈키움 수당 사업을 계속해서 벌여나가고 있다.

청소년 꿈키움 수당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이 더 건강하게 자라고 학부모들에게는 경제 부담을 덜어주고자 202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성군에서 실시한 청소년수당으로 고성군에 주소를 둔 13세부터 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해 달마다 5만 원(13세~15세)에서 7만 원(16세~18세)을 2029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은 우리 내일을 밝히는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에 인환권으로 먹을거리 사는 한도를 높여 청소년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꿈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