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35주기를 맞았다.
올해 5.18기념식장에서도 ‘임을 위한 행진곡’은 모두 같이 부를 수 없게 됐다.
유족들과 5.18 단체들은 항의 표시로 정부 기념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하고`` 대신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5월 영령들을 추모하는 기념식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계획이다.
오늘(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기념식이 열리는데`` 이명박 정권부터 7년 째 제창곡에서 제외된 ‘임을 위한 행진곡’은 올해도 기념 공연 마지막에 합창단만 부를 예정이다.
보훈처는 이 노래가 북한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점을 언급하며 이 노래를 제창할 경우 사회통합에 저해된다고 주장했다.
아래 영상은 35주기 바로 전인 5월 17일 저녁 리허설 장면으로 독자가 촬영해 보내준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