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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있는 땅, 그냥 두기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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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면, 선동저수지 주변 유휴부지 황토 고구마밭으로 조성

노는 땅 일궈 불우이웃도 돕고 깔끔한 녹색 경관 조성으로 일석이조


지난 7일 고성군 상리면 선동저수지 부근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 등 면내 많은 사회단체 회원들과 면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현장이 포착됐다.

 


이들은 상리면(면장 정재훈)에서 유휴부지를 활용한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황토 고구마밭 조성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흙고르기 및 고구마 묘종심기 작업 등을 실시했다.


상리면 무선리 46-2번지 일원 3,300㎡ 규모에 조성 중인 이 부지는 놀고 있는 부지를 개간하여 황토 고구마밭으로 조성함으로써 고구마  판매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도 마련하고 깔끔한 경관 조성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면 관계자는 가을철 고구마 수확 후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활동 전개는 물론 녹색 농촌 공간 연출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도 제공할 계획으로, 앞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상리면 조성을 위한 좀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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