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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 정기공연
우리가락 우리 춤으로 하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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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요 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가 고성군 하이면을 찾아 정기공연을 벌였다. 우리가락과 우리 춤으로 하나 되면서 참가자들 모두 흥겨운 여름 저녁을 만끽했다.

 

 


10일이었던 토요일 저녁에 열린 고성오광대 정기공연은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뜻 깊은 공연으로 이날을 축하해주기 위해 전국의 유수한 중요무형문화재들이 초청돼 공연장을 찾은 이들을 한여름 우리 것 속에 푹 빠져 흥겹게 했다.


초청 공연으로는 권연태 연희단의 줄타기와 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의 호적시나위와 진도북춤을 비롯한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인 진도씻김굿보존회의 진도씻김굿과 중요무형문화재 제11-라호의 강릉농악보존회의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우리 것의 참 맛을 알게 해준 한 바탕 놀이마당이었다.

 

 

 


특히, 40여분 동안 역동적으로 펼쳐졌던 강릉농악은 한여름의 더위를 말끔히 날려버린 신명나는 놀이마당으로 만장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드디어 고성오광대 5과장 중 첫 번째 과장 ‘문둥북춤’이 시작되면서 굿거리장단이 “더덩따 쿵따 !!!” 하고 시작되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울리면서 장내는 참가자와 연출자 모두가 하나가 됐고 여름밤은 그렇게 깊어갔다.

 

 

▲ 김홍종 통영오광대보존회장


이날 오광대 정기공연에는 이학렬 군수를 비롯해 박태훈 고성군 의회 의장과 김대겸 하학열 도의원, 송정현 전 부의장을 비롯한 고성군 의회 의원들과 인근 사천과 진주 통영 일대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 인사말 하는 이윤석 고성오광대보존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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