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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 감동시킨 고성농요 해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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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 고성농요보존회(회장 김석명)는 11월 5일부터 일본 오카야마 현에서 개최한 국제 문화교류 마즈리(축제)에 초대돼 8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오카야마 대극장에서의 1차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큰 호응과 함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농요측의 한 관게자는 ‘이번 공연은 한국의 농요가 일본 전래민요(가요)의 뿌리임을 새롭게 인식시켜준 계기로, 고성농요 소리와 연희에 매료된 일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은 고성농요가 전통문화를 통한 양국간 문화사절로서의 큰 역할과 성과를 거둔 반증’이라며 이번 공연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공연 후 오카야마 현이 마련한 각국 공연단을 환영하는 만찬장에서는 한국의 아리랑을 비롯한 각국의 민요를 부르면서 300여 참석자 모두가 함께 어울려 세계가 하나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환영 만찬장에는 고성출신 교포 金昌男(오카야마 한국우호 친선대사) 金圭出(오카야마 한국 상공회의소 회장)등 5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해 고국에 대한 정담을 나누며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11월7일 야외 특설무대로 마련된 국민 문화축제장에서의 공연에서는 뜨거운 호응아래 관객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공연을 펼쳐 고성 농요가 민족의 소리이면서도 일본 민요(가요)의 원류임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고성 농요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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