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아이, 출생률이 급감한 오늘날, 부모들에겐 자식 사랑이 더욱 더 각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10 개월 간 ‘엄마의 바다’에서 유유자적하던 아이는 세상에 나옴과 동시에 수많은 적들로부터 공격 대상이 된다.
이에 아이들을 적들로부터 지키는 방법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원장 곽동엽)에서 영유아 예방접종과 관련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전염병 예방의 최선책, 예방접종
과거에는 두창(천연두)이나 홍역 같은 전염병이 큰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백신이 개발되고 예방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전염병 환자의 발생이 큰 폭으로 줄었다. 하지만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전염병은 여전히 유행하고 있어 예방접종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소아마비나 디프테리아 같은 질병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이런 질병에 대해 예방접종을 꾸준히 해온 덕분이다. 혹자들은 소아마비나 디프테리아와 같은 질병에 대해 예방접종을 계속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날 전염병이 거의 발생하지 않더라도 예방접종은 꼭 필요하다. 전염성이 강한 질병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방접종 탐구 생활
예방접종은 국가필수 예방접종과 기타 예방 접종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또한 접종 방법에 따라서는 기초접종과 추가접종으로 나눈다. 국가필수 예방접종은 국가에서 권장하는 예방접종으로 모든 영유아에게 접종을 권하며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기타 예방접종은 국가 필수 예방접종 이외 민간 의료기관에서 좁종 가능한 예방접종이다. 기타 예방접종의 경우, 국가에서는 모든 영유아에게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뇌수막염(Hib),A형간염, 폐구균 예방접종은 권장하지 않고 있다.
예방접종 중 기초접종이란 최단 시간 내 적절한 방어면역을 얻기 위해 시행하는 총괄적 접종이고, 추가접종이란 기초 접종 후 얻어진 방어면역을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 일정기간 후 재차 시행하는 접종을 말한다.
- 국가필수 예방 접종에는?
BCG(결핵-피내용), B형간염,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Td), 폴리오,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일본뇌염(사백신),수두, 인플루엔자(고위험군 대상), 장티푸스(고위험군 대상), 신증후군출혈열(고위험군 대상)
- 기타 예방 접종에는?
BCG(결핵-경피용), 일본뇌염(생백신),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뇌수막염(Hib), A형간염, 폐구균
우리나라 표준 예방접종 일정표
결핵
생후 4주 이내 접종
B형간염
0, 1, 6개월에 접종
DTaP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의 혼합백신으로
총 5회 접종,
만 11~12세에 백일해를 제외한 TD로 1회 접종
폴리오
(사백신)
3차 접종은 생후 6개월에 시행, 18개월 이내
접종도 가능
MMR
(생백신)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의 혼합백신으로
총 2회 접종
(생후 12~15개월, 만 4~6세)
수두
(생백신)
생후 12~15개월에 접종
일본뇌염
(사백신)
기초접종은 3회 (생후 12~24개월에 해당하는 모든 건강한 소아에게 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 다음, 2차 접종 12개월 후 3차 접종)
만 6세와 만 12세에 각 1회 추가접종
일본뇌염
(생백신)
기초접종은 2회 (생후 12~24개월에 해당하는 모든 건강한 소아에게 1회 접종하고 1차 접종 12개월 후 2차 접종), 만 6세에 추가접종
Hib
(뇌수막염)
생후2개월부터 5세 미만의 소아를 대상으로 접종하며, 연령에 따라 1~4회 접종.
면역기능이 저하된 고위험군은 5세 이후에도 접종하며 2개월 간격으로 1~2회 접종
A형간염
12개월 이상 소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2회 접종(1차 접종 후 6~12개월 후 2차 접종)
폐구균
(7가 단백결합 백신)
생후 2개월 ~5세 미만으로 폐구균 감염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며, 2,4,6 개월에 기초접종, 12~15개월에 추가접종
폐구균
(23가 다당질 백신)
2세 이상의 폐구균 감염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며
건강상태를 고려한 담당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함
인플루엔자
9세 미만에서는 4주 이상 간격으로 2회 접종,
그 다음해부터는 매해 1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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