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특정 시간대에 ARS 연결이 폭주하면서 통화가 힘들어지고 일부 가족의 경우 인터넷 이용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 육군 관계자는 이 같은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보다 쉽고 빠르게 신병 부대 배치 결과를 가족들에게 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육군훈련소가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육군이 통합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면서 훈련소 외 입대 신병도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비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시스템 점검과 시험 운용을 거쳐 내달 2일부터 육군 전 부대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신병 가족이 부대배치 결과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제공받으려면 훈련병이 입소한 직후 연락받고 싶은 휴대전화 번호를 제출하면 된다. 육군훈련소와 2군 향토사단으로 입영한 훈련병 가족에게는 신병교육 수료일에, 102·306 보충대대로 입영한 훈련병 가족에게는 입영 주 금요일에 문자 메시지로 분류 결과를 전송한다. 이와 함께 기존 실시하던 ARS와 인터넷 안내도 계속 시행한다.
포천/김병용기자(gjnew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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