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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왕 단종,
영월에서 처음으로 국장(國葬) 치러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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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조선시대 비운의 왕 단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국장(國葬)이 처음으로 치러진다.


제41회 단종문화제가 4월27일부터 사흘간 장릉, 관풍헌, 동강둔치 일원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단종제를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 신청하고, 단종승하 550년을 맞아 국장도 치른다.


단종은 조선왕조 임금 가운데 유일하게 제대로 된 상(喪)을 치르지 못한 왕조로 올해 단종문화제 기간 군민 8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억7,000여만 원을 투입해 국장을 성대하게 거행한다.


단종제는 게이트볼대회, 민속경연대회, 새끼줄공차기대회, 마칭밴드 시연, 사물놀이 등이 펼쳐지며 세대화합콘서트,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이벤트가 개최된다.


28일에 단종승하 550주년 특별행사 국장을 개최해 오전9시부터 창절사~장릉~관풍헌~동강둔치~동강대교~영월역에서 단종의 상례를 올리게 된다.

                                              <강원인터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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