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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여가는 당신의 일과보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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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떠날 때 부터 다시 돌아올 걸 알았지 눈에 익은 이 자리 편히 쉴 수 있는 곳 많은 것을 찾아서 멀리만 떠났지 난 어디 서 있었는지 하늘 높이 날아서 별을 안고 싶어 소중한건 모두 잊고 산건 아니었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대 그늘에서 지친 마음 아물게 해 소중한건 옆에 있다고 먼길 떠나려는 사람에게 말했으면...`

 

▲ 이미지 출처 : 삶블로그

 

요즘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귀에 익은 노랫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나는 가수다>에서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 남진의 `님과 함께` 등의 노래가 다시금 세상으로 나와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옛 노래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그뿐인가요?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명카드라이브(박명수, 제시카)의 `냉면`이 음원차트를 휩쓴 이래 올해 또 다시 `무한도전` 가요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 여름 폭염주의보 만큼이나 뜨겁다고 하죠.


요즘 이런 프로그램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나라 음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점도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지요.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음반 시장은 불황의 늪에 빠졌다는 평이었는데 최근에는 조금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 국내 디지털 음원시장 추이 및 전망  (단위 : 억원, %)

 

위의 자료와 같이 음원시장의 규모는 조금씩 커가고 있고 시장점유율 또한 2012년까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2008년과 비교해 보았을 때 급격한 성장을 보인 시장 점유율의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요?

 

▲ 자료 : 통계청, 2009 생활시간조사


2009년 통계청의 생활시간조사 결과를 보면 10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은 하루 24시간 중 잠자고 씻고 식사하는 등 필수적인 활동에 10시 53분을 사용하고 있으며 수입 있는 일, 가사노동, 학습, 이동 등 의무적인 활동에 8시간 7분, 여가활동에는 하루 중 5시간 1분을 사용했습니다.


여가생활시간 중에서는 미디어이용에 2시간 12분, 종교·문화·스포츠에 42분, 교제활동에 46분, 취미 및 그 외 여가활동에 49분을 소비했습니다.

 

▲ 자료 : 통계청, 2009년 주요여가생활 사용시간

   현황 연도별 비교(시간:분)

 

2004년과 비교해 보았을 때, 여가시간이 12분 정도 줄긴 했지만 여가활동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부분은 TV시청시간이었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더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들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질좋은 음악프로그램의 증가는 눈 뿐 아니라 귀까지도 덩달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지요.


게다가 지금은 바야흐로 스마트폰 시대! 스마트폰 사용자가 1천만을 돌파하면서 음원시장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 명목가계통신비 추이(전국 전체가구 기준) , 자료 : 통계청 / 방송통신위원회 보도자료 참고 


통계청의 명목가계통신비 추이에 따르면 가계통신비는 스마트폰 보급확산 및 이용량 증가 등으로 통신비 지출은 다소 증가했습니다.

 

▲ 스마트폰 주요 이용 기능 (복수응답, %),  자료 :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서비스 지출 증가로 통신비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상당수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주로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그 뒤로 음악듣기, 동영상 보기 등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두 프로그램은 비록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재미로 푸는 음악적 진지함이 청중을 사로잡았기에 이런 시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었겠지요.


거기다가 무적의 스마트폰까지 가세했으니 우리나라의 음반시장이 조금은 더 활성화될 것 같습니다. 무지개 빛 음반시장을 기대해 봅니다.


[출처 우리의 여가는 당신의 일과보다 아름답다!|작성자 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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