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이해서 산과 바다로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난다. 하지만 들뜬 마음으로 피서지로 이동하는 도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여행자들에게 한 여름날의 악몽이 된다.

▲ 타이어 파손 사고

▲ 타이어파손 사고 : 전체 사고 중 5%를 차지

작년 한해 고성도로관리소 관내 통영IC~진주JC구간에서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사고는 전체사고 중 5%, 차량결함으로 인한 사고 중 66.7%를 차지했다.

매년 여름철이 되면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휴가철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에 따라 다음과 같은 타이어 점검을 권고하고 있다.

▲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사고

▲ 차량결함 요인 중 55%를 차지

첫째는 타이어 공기압 확인한다. 여름철에는 온도차가 커 타이어의 공기압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고성공룡나라 휴게소(양방향)에는 무료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니 꼭 점검을 받아보도록 한다.

둘째는 타이어 마모상태 살펴본다. 지역적 집중호우가 잦은 요즘 언제 어디에서 많은 비가 내릴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타이어 마모상태에 신경 써야 한다.

타이어 마모한계선(1.6mm)과 트레드 높이 차이를 비교해서 마모한계선이 외부로 돌출됐다면 타이어의 수명이 다한 것이다.특히 비가 내릴 때에는 타이어와 노면간의 마찰계수가 떨어져 제동력이 떨어지므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잘 살펴보고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즉시 교환하도록 한다.

 

셋째는 장거리 운행시엔 2시간마다 휴식을. 고속으로 장시간 운행으로 타이어 내부 한계온도를 넘게 되면 타이어 발열로 인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운전자와 타이어 모두 휴식이 필요하다.

 

아울러 냉각수도 잊지 말고 점검해 냉각수 부족으로 인한 엔진과열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는 것이 안전운전의 지름길이다. 여행전 타이어, 냉각수 점검은 가장 쉬우면서도 운전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므로 꼼꼼히 체크하여 안전한 여행길이 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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