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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으로 건강한 여름철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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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면 가장 조심해야 될 질병 하나가 식중독이다. 식중독 중에서도 인체에 가장 치명적인 것이 바로 비프리오 패혈증이다. 주로 장염이나 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 균은 바다로 유입되는 민물이 강한 햇볕이 내리쬐어 바닷물의 온도가 15도를 넘기면 급격히 증식한다.

 

▲ 비브리오 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발표한 식중독 관련 통계에 따르면, 수산물에 의한 장염 비브리오 감염은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조사됐다. 최근 4년 동안에 신고 된 건수만 집계한 결과를 보면 07년에는 29건에 455명이 걸렸고, 08년에는 19건(273명), 09년 10건(90명), 지난해에는 15건에 184명이 감염된 바 있다. 하지만 의학 전문가들은 실제로 신고 된 건수보다도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80~90%가량이 남성이라는 보고도 있다. 또 나이대별 분석에서는 40대 이상이 많다. 40대 이상의 남성에서 각종 간 질환을 비롯해, 만성 알코올중독, 심한 당뇨, 만성신부전 등을 앓아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40대 이상이 젊은이들보다 회 등 날것으로 어패류를 먹는 습관을 가진 비율이 더 큰 점도 비브리오 패혈증에 더 많이 걸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평소 건강한 사람들은 이 세균에 감염된 어패류를 먹은 뒤에 설사, 미열 등 장염 증상이 주로 나타나지만, 드물게 비브리오 패혈증이 생길 수 있다. 또 피부에 상처가 난 뒤 이 세균이 자라고 있는 바닷물에 들어가도 감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이 세균에 감염돼 패혈증까지 진행될 수 있으며, 이때엔 치사율이 절반가량이나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식품을 통해 나타나는 식중독 가운데에는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다.

 

▲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환자의 다리

 

참고로 비브리오 패혈증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웃 나라인 일본을 비롯해 미국, 독일, 스웨덴 등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다. 이 때문에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여행할 때에도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은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지켜야 될 수칙들이다.

 

▲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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