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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堂 韓承九 작품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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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고성 탈 박물관에서 이학렬 군수와 정종수 도의원, 고성문화원 김권조 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당(西堂) 한승구(韓承九) 초대전이 열렸다.

 

▲ 서당 한승구 작가

 

서당 한승구 작가는 우리 일상 자연 속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여러 가지색의 흙을 채취하여 채색재료(천연물감)로 사용하는 등 90년대부터 보여주었던 일련의 흙바탕그림에서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화지를 외면하고 노동을 통하여 얻어진 흙판 위에 그린 그림을 구경할 수 있으며, 흙판 이라는 바탕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하여 그림에 대한 신성한 힘을 스스로 부여하고자 했던 것과 흙을 통한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려했던 흔적들을 오늘 초대전에서 엿볼 수 있다.

 


서당 한승구 작가는 ‘불심전’과 ‘현실 그 명암’이란 주재로 경인미술관(서울)에서 전시회를 가지는 등 수많은 개인전과 초대전을 가진 바 있으며 현재 월간 불교세계 편집위원과 동국불교미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당 한승구 초대전은 4월10일부터 4월 15일까지 고성 탈 박물관 작품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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