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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바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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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면 출향인 임은갑씨 올해도 선풍기 35대 기탁

 

하일면 출향인 임은갑(57세, 남)씨는 지난 24일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직접 수리한 선풍기 35대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일면사무소(면장 유영옥)에 기탁했다.

 

 

하일면 맥전포가 고향인 임씨는 현재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서 20년 가까이 횟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짬짬이 시간을 내어 버려진 선풍기를 모으거나 고물상에 버려진 선풍기를 구입해 직접 수리를 해서 복지시설, 장애인 단체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하루 2~3시간을 수리에 투자해 기증한 선풍기는 5년간 400여대에 이르고 있으며 이러한 선행은 일간신문이나 각종 복지단체 소식지에 보도될 만큼 여러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임씨는 기탁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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