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돕기로 고향 부모님도 돕고, 생명환경농업도 체험
창원소재 STX엔진설계실 옹달샘 봉사단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27일 구만면 연동생명환경농업단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정기적 교류로 이뤄지는 이번 농촌봉사활동에는 봉사단 회원 16명과 마을 이장을 비롯한 연동단지회장, 마을주민 등이 함께해 5,200여 육묘상자에 볍씨를 파종했다.
옹달샘 봉사단은 고성군에서 생명환경농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만면 연동단지에서 볍씨파종 일손돕기를 가진 후 생명환경농업의 취지인 농약, 화학비료, 제초제 등을 구매해서 사용하지 않고 농업인이 직접 천연농약, 천연비료 만드는 방법과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로 5년째 마을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은 비록 얼굴은 땀으로 얼룩지고, 신발과 바지에는 흙이 잔뜩 묻었지만 고향을 찾아 부모님도 돕고 고령화 등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침으로써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마을 주민과 봉사단이 하나가 돼 함께 일하는 모습은 도농교류의 모범적인 사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봉사단 회원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한방영양제와 토착미생물을 활용에 농사 짓는 농업혁명과 같은 생명환경농업을 배우면서 우리농산물 애용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범 단지장은 이날 봉사활동을 펼친 봉사단에 감사의 뜻으로 생명환경쌀 1kg씩을 참여한 모든 회원들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