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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42회 고성오광대 정기공연!
기사입력 : 2013-05-02 오전 10:09:50

탈이여! 춤이여! 흐드러진 신명이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 이윤석)는 오는 511일 토요일 오전 11시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탈이여! 춤이여! 흐드러진 신명이여!’라는 주제로 제42회 고성오광대 정기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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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기공연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인 고성오광대 탈놀이 전 과장을 비롯해 풍물놀이, 춤 고을, 대북연주, 민요, 판소리 등 다양한 민속예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고성오광대보존회 회원들과 전수대학생들이 함께 모여 공연을 알리는 길놀이부터 시작되는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선대 예인들에게 탈 고사를 지내고 대북퍼포먼스로 공연을 연다.

 

이어 탈을 벗고 명무전 형태로 고성오광대 춤을 펼치는 춤 고을, 고성오광대 젊은 꾼 The광대의 풍물놀이, 버나놀이,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이명희 판소리 예능보유자의 구성진 민요와 판소리로 신명나고 흥겨운 마당을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고성오광대 탈놀이 전 과장을 선보이고 관객들과 함께하는 대동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공연장 옆에서는 2013고성오광대 정기공연 탈놀이와 사생대회를 개최해 지역 학생들에게 우리지역 탈놀이 공연과 탈놀이 장면, 탈 캐릭터들을 그리게 해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교육과 체험을 같이 하기 위한 고성오광대보존회의 청소년 문화사업 중의 하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포스터제작과 그림전시,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참여를 통한 지역문화와 예술교육 공유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은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 무료주점과 어울림식당을 준비해 신선하고 맛있는 제철음식과 막걸리, 주전부리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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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프로그램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 고성오광대보존회

고성오광대는 경남 고성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면극으로 1과장 문둥북 춤, 2과장 오광대놀이, 3과장 비비놀음, 4과장 승무과장, 5과장 제밀주 과장으로 구성돼있다.

 

풍물놀이 : 고성오광대

판굿은 서서 악기를 메고 연주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머리에 상모를 쓰고 악기를 연주하며, 이는 최고의 잡이들만이 할 수 있는 놀이다. 판굿은 꽹과리, 장구, , 징의 기존 구성에 소고를 더해 더욱 풍성한 판을 만들어낸 놀이로, 움직임에 제약이 없어 관객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고성오광대 젊은 꾼 The광대가 무대에 오른다.

 

판소리 :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이명희 예능보유자

판소리란 놀이판에서 소리와 함께 아니리’ ‘발림을 하며,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것으로 문학성과 음악성이 잘 융합된 예술음악이다. 조선 왕조 시대부터 전래 돼온 오페라 형태의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가악으로 현재 5마당이 전승되고 있다. 이날은 판소리와 민요를 공연한다.

 

고성 춤 고을의 신명

이날 고성오광대 탈놀이에서는 탈을 벗고 명무전 형태로 펼친다. 명무전은 마당의 신명과 생동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돼 호평을 받은바 있다. 이날은 양반춤, 말뚝이춤 등 다양한 춤들을 군무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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