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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아기돼지 도살(능지처참)'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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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격시위 이대로는 안된다 -

 

동물사랑실천협회와 동물보호연합은 27일 일요일 오후 3시쯤 전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준 `돼지 도살(능지처참) 퍼포먼스` 사건과 관련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 앞과 29일 오후 12시 30분 이천시청 앞에서 각각 대규모 규탄대회를 갖는다. 


지난 22일 특전사 기무부대 이전 철회 촉구 시위를 국방부 앞에서 벌이던 `군부대 이전 반대 이천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시위의 눈요기 거리로 2개월 된 아기 돼지의 사지를 밧줄로 묶어 찢어 죽이는 극악무도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 역사책에서나 나올 법한 참형(慘刑)이 도심 한복판에서 실제로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아기 돼지는 능지처참 후에도 바로 죽지 못하고 비대위가 미리 준비한 날카로운 칼로 머리가 절단되는 끔찍한 죽임을 당해야만 했다. 


온 국민이 분노와 큰 충격에 휩싸이고 있고, 파문은 점점 커져 이천시 생산 제품 모두에 대한 불매운동과 비대위와 이천시민의 의사에 전면 반대하는 "군부대를 이천으로 적극 이전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이 소식은 현재 전세계로 계속 퍼져 나가고 있다. 


일요일 서울 용산에서는 특히 고통스럽게 죽어간 아기돼지의 넋을 달래기 위해 동물단체에 회원이기도 한 젊은 스님이 이날 `천도제`를 직접 주관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될 사항은 죽은 아기돼지의 영정 사진과 분향소가 차려지고 그 앞에 삼삼오오 모인 꽃들과 아기돼지에게 전하는 편지들이 놓여져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다시 한 번 동물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29일 이천시청 앞 12시 30분에는 위령제와 함께 이천 시장 및 시위 책임자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어 이천시와의 대립이 예상된다. 또한, 커다란 십자가에 돼지 형상의 사람이 올라가 매달리는 퍼포먼스를 하는 등, 어린 돼지에게 이천의 앞날을 맡기려 한 이천비대위 관련자 전원에게 항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발적으로 수많은 인터넷 서명란을 개설, 학대자들을 고발하고 처단을 촉구하며 이천제품 불매운동과 군부대 이전 찬성, 정신적인 피해보상까지 요구하고 있고 서명인원의 숫자는 2만 명이 넘어서고 있으며 전세계의 누리꾼들까지 원색적인 비난을 하고 있어 파문은 이 시각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동물사랑실천협회의 박소연 대표는 "TV나 언론매체를 통해서 아무런 죄나 이유도 없이 아기돼지(능지처참)의 고통스런 모습을 보면서 함께 가슴아파하며 큰 충격을 받은 모든 분들도 함께 해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포천/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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