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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고잔 신도시 능구렁이 출현? 길이 1미터 20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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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이 가로 지르는 안산 중앙 역사를 중심으로 구 도시와 신도시로 구분되는 녹지대에 구렁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6일 오후 3시경 완충녹지대에 식재하고 있는 해바라기를 돌보던 안산시 지역경제과 정 모씨에 따르면 인근지역주민이 발견한 능구렁이 허물이 발견돼 일게 됐다며 이번 발견으로 그동안 녹지대인근지역이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렁이 허물은 보존상태가 양호할 뿐만 아니라 연못에서 불과 10여미터도 되지 않은 위치라는 점이 구렁이 서식에 대한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한편 개구리 서식지로써 먹이사슬구조를 감안할 때 이곳에 대한 장기적인 보존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해바라기 식재이후 일반인들의 출입 시 구렁이에 대한 독성여부도 감안해야 할 것으로 우려된다.

 

 

안산 김균식 편집국장(kyunsi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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