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현면, ‘2013 촌스런 축제’ 차근차근 준비 중
지역의 문화와 정취를 그대로 느끼며 추억을 더듬어보는 그럴듯한 지역축제가 열린다. 고성군 영현면이 준비하는 '촌스러운 축제' 가 바로 그것으로, 아주 독특한 축제로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현면발전위원회는 지난 16일 영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013 촌스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백철현 위원장을 비롯해 배형관 면장, 백삼용 이장협의회장, 각 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 단체별 임무 부여와 축제 막바지 준비 등 축제 추진 사항 전반에 관한 논의를 마쳤다.
이날 회의에서 백철현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히 면단위 행사가 아니라 고성군의 행사가 될 것이며 영현면의 자랑인 1급수 영천강에서 행사가 진행 된다는 점에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피로를 풀기에 더 없이 좋은 ‘힐링 축제’가 될 것으로 본다“며 ”아름답고 깨끗한 고장인 우리면을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천강과 함께하는 ‘2013 촌스런 축제’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동안 개최되며, 군민들과 피서객 등 1,0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인 2일에는 진도북춤, 사물놀이, 색소폰 연주, 어울림마당이 준비돼 있고 3일에는 연극, 동춘서커스, 사물놀이 등 촌스런 콘서트가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피리잡기, 다슬기 잡기, 도자기 만들기, 곤충생태체험, 카누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와 장류, 선식, 유기농쌀 등 특산품, 옛농기구, 분재, 야생화 전시․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