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영천강과 함께하는 촌스런축제가 많은 사람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모험심과 흥미를 더해주는 "영천강과 함께하는 2013 촌스런 축제"가 고성군 영현면 영천강 영동둔치에서 열렸다.
고성군 영현면이 주최하고 영현면 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촌스런 축제"가 8월2일 저녁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이학렬 고성군수와 고성군의회 황대열 의장, 하학열 도의원, 고성군의회의원과 여러 내 외빈 외에도 마을 주민과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축제에 참석한 이학렬 군수는 휴가 중에도 영현면을 찾아 이날 행사를 축하했으며 배형관 영현면장은 ‘영현면에서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인 일은 30년 전 면 청사 준공식 이후 처음’이라며 ‘촌스런 축제는 말 그대로 촌스러운 것이 특징인 축제’라며 ‘여러 체험행사와 즐길 거리와 먹을거리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을 마친 내빈들은 영천강 영동 둔치에서 촌스런 축제가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모두 화합하고 고장발전을 기원하자는 의미를 담은 소망의 촛불을 띄우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촌스런 축제에서 열리는 행사로는 카누체험, 도자기 만들기, 다슬기 잡기, 피리 잡기 등 도심에서는 생각지도 못할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준비돼 성황을 이뤘으며, 무엇보다도 영현면의 자랑인 1급수 영천강에서 잡은 피리 튀김을 맛볼 수 있는 것을 단연 최고로 손꼽았다.
또한 전시공간에는 분재와 야생화, 옛 농기구 등을 갖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생명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과 미숫가루, 청국장 등 전통식품을 직거래하는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행사도 열려 축제마당을 찾은 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