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국 고성-일본 청소년 국제교류회
오늘(8월20일), ‘고성군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회』에 참석한 한일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6회 청소년문화존 ‘세계와 통하go'라는 슬로건 아래 신명나는 어울마당을 펼쳤다.
이번 청소년 문화존에서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고성군을 방문한 국제교류도시 일본 오카야마현 카사오카시 청소년 교류단 12명과 한국가정 홈스테이 가족들이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양국의 학생들이 미리 준비한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레크레이션을 통해 상호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2013년 한ㆍ일 청소년 국제교류를 위해 참석한 카사오카 神島外중학교 교장은 '어제보다 긴장도 많이 풀렸고, 연습을 많이 한 것만큼 잘 할 것'이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의 교류가 더욱 깊어지고 양국간의 친선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많은 행사를 준비해 준 고성군에 감사를 표했다.
공연은 보리수동산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중앙고 방송댄스 공연에 이어, 카사오카시 학생들의 합창(저 높은 곳을 향하여 걷자), 부채춤(중앙고 8명)과 리코더 연주(싼 뽀), 난타(철성중 8명), 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대즐”의 댄스순서에 이어 특히, 삼산중 한겨레 학생의 베토벤 '비창' 피아노 독주와 일본학생들의 합창, 한국학생들의 “날개를 주세요”(일본), “진도아리랑”, “아리랑” 합창이 이어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후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특별히 마련된 부스에 시원한 팥빙수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체험도 즐길 수 있어 한여름의 더위도 잠시 잊고 양국간의 문화교류 시간은 깊어만 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문화존을 통해 양국간의 문화 이해도를 높여 상호 친목의 시간을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교류회에 참석한 일본 청소년 교류단은 2009년부터 고성군과 교류 해온 일본 오카야마현 카사오카시 학생들로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를 위해 고성군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