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의 신명 고성에 머물다’
매달 기다려지는 고성오광대 상설공연!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 기획한 2013 고성오광대 상설공연 「판」-놀이판, 풍물판, 어울림판- 그 네 번째 공연이 오는 9월 14일 토요일 저녁 7시에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고성오광대전수교육관에서 지난 6월부터 매달 열리고 있는 고성오광대 상설공연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고성오광대전수교육관을 고성 문화의 중심이자 경남 예술의 메카로 만들고 있다.
이번 공연은 ‘마당의 신명 고성에 머물다’라는 주제로 고성오광대보존회의 탈놀이, 마당극패 우금치의 마당극, 내드름 연희단의 모듬북과 풍물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마당의 신명이 고성에 머무는 한 마당으로 펼쳐진다.
마당극패 우금치는 우리 자신의 문화를 되찾고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오늘에 맞게 꾸며 세계인과 더불어 즐기는 마당극을 만드는 단체로써 이번 공연에 선보일 마당극은 ‘청아, 청아, 내딸 청아’ 라는 작품이다.
또한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내드름 연희단의 모듬북 사물시나위는 현대 타악의 대표적인 구성인 모듬북과 사물장단의 시나위로, 사물놀이의 역동성과 장단을 넘나드는 모듬북의 다이나믹한 연주가 관객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고성오광대보존회 역시 고성오광대 제2과장 오광대놀이와 제5과장 제밀주과장을 준비하고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고성오광대 상설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떡과 과일 음료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고오광대보존회에서는 이번 상설공연에 앞서 9월 5일 대전 연전국악원 공연, 9월 13일 진주공연을 계획 중에 있으며,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구미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10월에도 2일 소가야문화제, 10월3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10월 9일 과천줄타기 초청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추수감사제 의미를 지닌 마지막 상설공연이 10월 26일 고성오광대전수교육관 야외무대에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