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가을하늘, 쪽빛바다와 어우러진 신명난 놀이 한마당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는 지난 12일 오후 2시 고성공룡박물관 앞 광장에서 고성오광대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고성에 가을이 드니’를 주제로 고성공룡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문둥북춤, 오광대놀이, 비비과장, 승무과장, 제밀주과장 등 고성오광대의 전 과장을 선보였다.
공연을 본 관람객은 “높은 가을하늘과 쪽빛 바다와 우리가락이 어우러져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공연이었다”며 “아이들이 공룡을 보고 싶어 해 공룡박물관을 찾았는데 오히려 본인이 더 힐링을 받고 돌아가는 기분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성에 가을이 드니’ 고성오광대 공연은 2013년 남해안 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전설 따라 시간여행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전액 국비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이뤄지며 오는 10월 26일 당항포관광지, 11월 2일 하이면 학동마을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