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웰빙 고장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문경에서 환경부 보호야생 동물인 ‘긴꼬리 투구 새우’ 대규모 서식지가 발견돼 학계와 환경보호단체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영순 논에서 발견된 긴꼬리투구새우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담당 고인배, 이우경 농촌지도사는 친환경농업기술보급 과정에서 문경에서 처음으로 산북면 일대와 영순면 장안지 등에서 긴꼬리 투구 새우가 다량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을 최근 발견했다.
이곳 지역은 무농약 농작물 재배지인데다, 우렁이농법, 오리농법, 쌀겨농법 등으로 친환경 벼 재배를 수년간 실천해 온 지역들인데 이번 긴꼬리 투구 새우 발견으로 자연생태계의 귀중한 지표동물이 복원된 것으로 보고 있다.
▲ 긴꼬리 투구새우 (머리 부분이 투구를 쓴것 같은 모습이다)
김병철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긴꼬리 투구 새우는 그동안 친환경농업으로 인해 논에서 사라졌던 동·식물들이 다시 되돌아오고 있다는 반증으로 문경은 계속 청정 자연환경을 보존을 중시하는 농법으로 나아감은 물론, 긴꼬리 투구 새우는 종합적인 서식지 조사에 나서겠다”고 했다.
긴꼬리투구 새우는、70년대 이후 화학농약의 사용 증가로 거의 멸종위기에 처해 지난 2005년 2월10일 발효된 야생 동·식물보호법에 의해 보호되는 동물로 3억 년 전 독일에서 고생대 석탄기 지층으로부터 화석이 발견됐던 보고가 있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릴 만큼 학술적 가치가 높고 국제적으로도 개체수가 감소추세에 있어 보호가치가 높은 생물로 알려져 있다.
문경시는 이 같은 긴꼬리 투구 새우 서식지 발견을 계기로 문경은 전국에서 보기 드문 청정 농업지역이라는 홍보와 함께 향후 적극적인 보존대책도 요구가 되고 있다.
문경 장영화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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