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으로 버무린 김치 나눠요!
고성군 영현면은 13일,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영현면 이장협의회를 비롯해 새마을부녀회, 지역주민, 관내 기관장,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손길을 더했다. 담근 김치는 관내 경로당 18개소와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60가구에 전달됐다.
8월부터 영현면이 휴경지에 직접 재배한 배추 500포기와 영현면민이 기탁한 고춧가루와 멸치액젓, 지난 10일 영현면과 부산대성라이온스클럽 자매결연 조인식에서 라이온스클럽이 전한 농촌봉사금이 더해져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배형관 면장은 “배추부터 양념까지, 거기다 영현면민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져 만들어진 말 그대로 사랑의 김치”라며, “이 김치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영현면에서는 지난 11월 25일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배추 1500포기를 ‘2013 고성군 이웃사랑 김장나눔축제’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