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 김국자 어르신 500만 원, 거류면 이장협의회 2십2만 원 기탁
연말을 맞아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곳곳에서 전해 오고 있다.
고성군 거류면에 거주하는 김국자 할머니는 12월 17일, 자녀 3명과 함께 고성군청을 방문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국자 할머니는 최근까지 적십자봉사회원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왔으며, 며칠 전 별세한 남편 역시 생전에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돕기를 실천해 부부가 주위의 칭찬을 받아왔다.
김국자 할머니와 자녀들은 입을 모아 “작은 선행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행복을 줄 수 있음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가정위탁아동, 저소득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거류면이장협의회는 12월 19일, 지역에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달해 달라며 성금 22만원을 거류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거류면이장협의회는 당동마을 외 21개 마을의 이장들로 구성된 단체로, 거류면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성군정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