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힘으로! 부모같은 마음으로!
사단법인 느티나무경남 장애인부모회가 주관하고 고성군과 고성교육지원청, 고성군장애인후원회가 후원하는 제12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22일(수)오전 사단법인 느티나무경남 장애인부모회(회장 최형화)에서는 고성초등학교(허종철 교장)에서 제12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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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화 (사)느티나무경남 장애인부모회 고성군지부회장 |
제12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는 겨울방학 기간 내 지난12월26일부터 4주간 관내 장애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로 이날은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작은 작품전시회를 마련하고, 고성교육지원청 김형규 교육장과 이종숙 철쭉회장, 고성찰서 김순신 생활안정계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가졌다.
고성군 장애인부모회 최형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열린학교가 어느새 6년의 세월이 흘러 12기를 맞이하게 돼 참석한 장애학생들 중에는 청소년기를 지나 성년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며 앞으로 더 넓은 사회에 나가서도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내·외빈들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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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고성군관계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고성교육지원청 김형규 교육장을 비롯한 고성군장애인후원회 김종환 회장, 이종숙 철쭉회장, KT고성지사 강석용 지사장과 여성단체협의회, 고성군 주민협의회, 고성BHC치킨 등 특히, 이번 열린학교 기간 내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참여한 강동수, 김숙연 이사들의 급식봉사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 고성교육지원청 김형규 교육장
▲ 김종환 고성군장애인후원회장
이날 참석한 김형규 교육장은 장애학생들이 열린학교를 통해 꿈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한 최형화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운영에 도움을 준 장애학부모들에게 거듭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이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전체가 최대한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한다고 말한 뒤, 졸업식과 함께 새 희망을 가지고 잘 자라기 바란다며 졸업식을 맞이한 14명의 장애학생들을 축하했다.
또 열린학교를 처음과 같이 6년째 후원하고 있는 김종환 장애인후원회장은 고성관내 4천8백명 장애인들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아직도 미약하다며 열린학교가 12기 째 졸업식을 맞이하는 가운데 주관보호시설 하나 제대로 갖출 수 없어 매년 2번씩 관내학교를 옮겨 다니며 열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관내 기관장과 행정관계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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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열린 학교는 초등부와 중등부 두개 반으로 나누어 언어와 수학, 미술, 음악 등 야외체험 학습 등을 진행했으며, 고성군장애인부모회에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장애아동의 자립과 사회적응을 돕고 지역사회의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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