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율천초등학교가 삼성 꿈장학재단의 2014년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3차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배움터로 선정됐다.
삼성 꿈장학재단의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은 교육지원이 부족한 저소득 아동과 농어촌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지역의 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의 이윤을 사회의 소외지역에 환원시켜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율천초는 지난 2월 3일 삼성 꿈장학재단의 배움터로 최종 선정돼 교육활동지원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토대로 학생들에게 소가야 옛 도읍지 고성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게 하는 전통 문화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공교육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학교 관계자는 “이러한 배움공동체 지원으로 우리 고성의 전통문화인 오광대 활동을 통해 아동들에게 문화예술적 소양과 감성을 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으로 율천초는 1인 1국악기 다루기(가야금, 태평소, 피리), 오광대 탈 만들기, 사물놀이, 사군자, 고성 오광대 놀이 등 학교교육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