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 / 자유기고가
윤창중, 윤진숙, 윤길자 3인은 최근 윤씨가문에 먹칠을 한 사람들이다. 아직도 마무리 되지 않은 인턴 여학생 성추행 사건의 윤창중, 입만 열었다하면 구설수에 올랐던 윤진숙, 지가 마음대로 생각한 여대생을 청부 살해한 윤길자.
윤길자는 2002년 여대생 하모씨(당시 22세)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영남제분 류 회장의 부인이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3번의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15차례나 연장했다. 형집행정지 기간에 윤씨가 38차례에 걸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병원을 나가 외식을 한 사실이 드러나 수사가 시작됐다
‘여대생 청부살인’ 윤길자의 형집행정지를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씨의 주치의와 남편에게도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 서부지법 형사12부 윤씨의 형집행정지를 위해 허위진단서를 작성한 혐의(허위진단서 작성 및 행사죄)로 기소된 주치의 박모씨(55)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 남편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67)은 윤씨의 입원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 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배임)가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윤씨는 문헌에 182본이 전하고 있으나 해평(海平)· 무송(茂松)· 칠원(漆原)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파평(坡平) 윤씨에서 갈라진 성씨다. 파평 윤씨는 고려 태조 때 인물인 신달(莘達)을 시조로 하고 있으며, 해평 윤씨는 고려 원종 때 인물인 군정(君正)이 해평부원군(海平府院君)에 봉해지면서 그를 시조로 하고 있다.
한편 무송 윤씨는 보승랑장(保勝郞將) 양비(良庇)를 시조로 하고 있다. 그런데 칠원 윤씨는 신라 무열왕 때의 시영(始榮)을 시조로 하고 있으나, 그 뒤는 문헌이 전하지 않아 고려시대 칠원호장(漆原戶長) 거부(鉅富)를 일세조(一世祖)로 하고 있다. 윤씨는 1985년 인구 및 주택 센서스에서 198,252가구에 834,121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계(杞溪)
나주(羅州)
남원(南原)
무송(茂松)
서흥(瑞興)
양주(楊州)
영천(永川)
예천(醴泉)
옥과(玉果)
칠원(漆原)
파평(坡平)
포주(抱州)
함안(咸安)
해남(海南)
해주(海州)
해평(海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