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향교 대성전에서 유림 50여 명 참석해 성현 위한 제례 거행

고성향교는 3월 7일(음력 2월 초丁일) 오전,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향제례를 거행했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로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仁사상을 이어오면서 중국의 선인 일곱분과 우리나라 현인 18인을 모시고 지내는 제례의식이다.

고성향교 대성전에서 개최된 이번 춘향제례에서 초헌관은 박봉락 유림이, 아헌관은 김상환 유림이, 종헌관은 김석관 유림이 선정돼 제를 올렸다.

이재호 고성향교 전교는 “석전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가르침을 기리는 한편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