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문화재, 상설공연, 지역민 강습 등 우리 문화 발전을 위해 쉬지않고 노력하는 고성오광대!
4월!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따뜻한 봄바람에 녹이며 지역민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의 달력은 항상 다양한 행사로 가득 차 있다.
4월 2일에는 인간문화재를 지낸 故 최규칠, 허종복, 조용배, 허판세 선생 등 고성오광대 보존을 위해 헌신하신 선사를 위한 제례를 올렸다. 고성오광대는 매년 음력 삼월 삼짇날을 기해 선사추모제례를 지내고 있다.
4월 8일에는 2013년 생생문화재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고성오광대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이 시즌2로 돌아와 대망의 첫 선을 보인다. 앞서 3월 25일 대전에서 생생문화재 우수단체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4월 8일, 15일, 거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4,16,17일 고성유치원 22, 23일 통영잠포학교 21,28,29일 고성병설유치원등 4월에만 총 10회의 생생문화재가 예약돼 있어 높아진 위상과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또한 4월 12일 오후4시에는 함양문화원, 20일 오후3시 부산국악원, 26일 오후3시 서울놀이마당에서 고성오광대 탈놀이 공연이 계획돼 있다.
그리고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상설공연 “판2014”를 준비하고 있다. 그 첫 무대는 아름다운 우리 노래, 가곡이며 4월 30일 저녁 7시30분에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이후로 5월 28일에 인형극 - 돌아온 박첨지, 6월 25일에 국악뮤지컬 - 하얀눈썹 호랑이 7월 30일에는 국악 관현악 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일정이 빡빡하게 들어서 있는 중에도 고성오광대는 신명나는 우리의 전통예술을 지역민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통예술학교를 만들어 매주 수요일 저녁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전통예술학교는 오는 4월 9일 수요일 저녁 7시에 개강하며 고성오광대 탈놀이와 사물놀이 등의 전통예술 이외에도 공연관람, 축제탐방, 가족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