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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인데 왜 이렇게 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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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덧 무더운 여름도 지나고 또한, 처서, 추분도 지났지만 요즘 가을 날씨는 왜 이렇게 더울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한낮 기온이 예년에 비해 4.5 ~ 5도씨 높은 이상기온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의 판매도 지속적으로 오르는 것이기도 하다.

 

 

 

 

그 이유인즉 지구온난화에 의한 엘리뇨 현상 등을 들 수 있다. 지구온난화는 석유류의 연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축산폐수 등에서 발생하는 메탄과 과용되는 질소 비료의 여분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 등 소위 온실가스들이 대기로 들어가 잔류하면서 그들의 온실효과로 대류권의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가 태양으로부터 지구에 들어오는 짧은 파장의 태양 복사에너지는 통과시키는 반면 지구로부터 나가려는 긴 파장의 복사에너지는 흡수하여지구 대기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작용을 말한다.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₂), 메탄(CH₄), 아산화질소(N₂O), 프레온 (CFC), 오존(O₃) 등 이있다. 이산화탄소는 인위적으로 배출되는 전체 온실가스의 약 60%를 차지한다.


적도 동태평양 엘니뇨 감시 구역에서 관측된 지난 50년간의 해수면 온도 변화를 살펴보면 1977년을 기점으로 엘니뇨 발생 양상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1977년 전에는 엘니뇨와 라니냐가 주기적으로 발생하였고, 엘니뇨보다는 라니냐가 더 강했었으나, 이후에는 라니냐 발생이 현격히 줄어든 반면 엘니뇨 발생이 빈번해졌으며, 엘니뇨의 강도 또한 강해졌다.


최근 100년간의 기후변화를 조사해 보면 그 변화폭이 점점 커지는 경향이며, 가뭄이나 홍수 등의 극단적인 기후 형태가 빈번해지고 있다. 1977년 이후에 나타난 엘니뇨들은 그 이전에 나타났었던 엘니뇨들보다 더 강한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제 엘니뇨도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아 변질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더욱 북돋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구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엘니뇨현상이 더 빈번해질 것이며, 이로 인해 지역에 따라 가뭄과 홍수가 극심해지고 해수면이 상승할 것이라고 기상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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