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서장 이재순)는 23일 오전, 전통시장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해 고성시장과 배둔시장, 영오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에 대한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과 그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정소방대상물 중 특히 전통시장은 상가가 밀집해 있고 다수 군민들의 이용으로 화재발생 시 대형 인명·재산피해로 확대될 우려가 있어 매달 1회 이상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과 캠페인을 벌이는 대상 중 하나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소방차량 8대와 소방공무원 20명, 의용소방대원 80여명이 동원돼, 소방펌프차와 구급차 등 소방차량이 시장 내부에 진입해 실제 통행여부를 점검하고 소방차 출동로에 설치된 자판기를 비롯한 여러 적치물을 이동시키는 등 출동로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화재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홍보 유인물을 배부하는 한편 의용소방대와 함께 소방차 출동로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가두캠페인도 벌였다.

진청현 대응조사팀장은 ”전통시장에 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소방차의 현장 진입이 얼마나 신속히 이루어지느냐가 진압작전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매달 소방차 출동로 확보 캠페인을 시장상인들과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