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운전면허 교실 열어 교통안전교육 및 필기시험 준비 도와
고성군은 14일 오전,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나래방에서 다문화여성 10여 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교실을 열었다.
‘다문화여성 운전면허 교실’은 고성경찰서와 연계해 다문화가정 여성의 운전면허취득으로 다문화가정 여성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진출 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하고, 한국에서의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고성자동차운전전문학원 배종업 강사가 나서 교통안전교육과 필기시험 준비 등에 대한 내용으로 3시간동안 강의를 진행하고 자국어로 된 문제집을 usb로 제공해 한국어에 서툰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하도록 지원했다.
교육에 참가한 탓씨나 씨는 “캄보디아와 운전방법이 달라 면허증을 취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동을 할 때 항상 남편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오늘 교육을 계기로 열심히 공부해 면허증을 꼭 취득해서 스스로 다니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여성들은 운전면허는 취득하고 싶지만 한국의 교통문화와 법규가 생소해 시험응시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라며 “장보기 등 간단한 일에도 남편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여성들이 운전면허 취득으로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055-673-14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