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어린이 600여 명 대상 흡연예방 인형극 열어

30일, 세계금연의 날 기념식 개최 및 가두 캠페인 전개

고성군은 5월 31일 제27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표시가 없어도 금연이 기본입니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29일 오전 10시, 고성문 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어린이집 11곳 6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흡연예방 인형극을 열었다.

흡연예방 인형극 ‘콜록콜록 개구리 왕자’는 욕심쟁이 해적선장이 신비로운 황금공을 빼앗고 티나공주와 결혼을 하기 위해 테드왕자를 담배와 술로 유혹하지만 테드왕자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티나공주와 황금공을 끝까지 지켜낸다는 내용이다.

인형극이라는 공연매체를 통해 알기 쉽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어린이들에게 흡연의 해로움을 알리고 간접흡연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30일에는 오후 2시 40분부터 동외광장에서 흡연예방솔선수범학교인 철성중학교, 고성중앙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해 한전KPS(주) 한마음봉사단, 고성읍자율방범대, 사회단체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세계금연의 날 기념식을 갖고 고성읍 일원에서 가두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로 군민에게 흡연의 피해를 알리고 금연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는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5월 2일부터 26일까지 금연․절주 포스터를 공모했으며, 우학임(고성영현초등5), 김성현(철성중3) 이수민(고성중앙고2) 학생의 작품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고성군이 주최하고 한전KPS(주), 고성경찰서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금연․절주 환경조성 홍보물 제작 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