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파머스마켓 앞에서 구강건강 부스운영

구강검진 및 상담, 구강용품도 배부해

고성군은 제69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9일 오후, 고성읍 파머스마켓 앞에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구강건강 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식사 전 손 씻고, 식사 후 칫솔질’이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의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바른 구강건강 습관을 위해 구강검진과 상담을 실시하고 올바른 잇솔질과 칫솔·치간칫솔 사용법 안내와 함께 구강보건 리플렛과 틀니세정제, 치간칫솔 등 구강용품도 배부했다.

아울러 군은 오는 30일까지 사랑나눔공동체, 고성정신요양원, 고성노인요양원, 고성치매요양원 등을 방문해 시설 입소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상담, 불소도포 등을 실시하고, 19일과 25일 양일간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임산부와 영유아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상담을 실시하는 등 군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구강질환이 예방과 초기 충치치료가 중요한 만큼 고성초등학교 외 2개교에서 운영 중인 구강보건실에서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잇솔질과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칫솔·치약 세트를 배부해 학생들이 스스로 바른 양치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치은염과 치주질환 등으로 치과를 찾는 환자는 연평균 225만 명으로 질병분류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과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다.”라며 “예방 중심의 평생치아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 군민의 구강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